닥치고 달려
태국 치앙마이 바이크 투어-2부 본문
태국 치앙마이 바이크 투어-2부
뜨거운 태양이 빛나고 황금사원과 불교의 나라 태국"
치앙마이 북서부 쪽에는 각각의 부족들이 살고 있다
대부분 고산지역에서 농사를 짓거나 도심 가까운 곳에서 일용직 등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오늘 찾아가는 부족마을은 국내 방송에도 여러 번 소개가 되었던 "카렌족"
카렌족마을 도착, 입구에서 입장료를 내야 한다
오늘은 색다른 행사로 기필코 카렌족 여인을 꼬드겨가~
집으로 데려가겠다는,,,, 루피는 변장 중~
카렌 남 등장~~ 두둥"
카렌 부부 탄생",,,,,두두둥"
재혼이라 약식으로 간략하게~
혼인식 끝!!!
바람직하게 어울리는 한쌍~~~
"차~암 루피는 무엇을 해도 이렇게 참되게 어울린다는"~~~ 촷!! 촷! 촸!!!
흡족해하시는 장모님~
,,,,여자들 목에 쇠고리를 채워 목이 길기로 유명한 아시아의 소수민족 카렌족"
고산족인 이들이 맹수로부터 목과 발을 물리지 않도록 하는 방어수단이 풍습으로 됐다는데
맞는지는 모르겠고,,,,,
관광객들에게 마을 입장료를 따로 받고 있지만 수익은 업자들의 몫이란다, 카렌족에겐 생계비조로 약간만 돌아간다는,,,
변변한 의료 시설이나 학교도 없이 아무리 관광 시설로 물건을 팔아 생계를 유지한다지만 인간 동물원처럼 운영되는 마을이
인권 유린의 단면을 보는 것 같아 씁쓸하다. 세계의 인권단체들은 뭐한다냐??
쇼핑족 지영이 사다 주면 입으려나~ 한참 고민을,,,,, 샤방샤방
"그렇게 좋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따봉!!!
"야!! 텄어 "텄어!! "
여긴 일처 다부 제랴",,,,,,,,,,,,,, ㅌㅕ~ 33333333333333333333
~~~33333333333
카렌녀에 여운이 남아 야생을 즐기는 카렌 남 루피!
차량도 없고 한적하니 달리기 좋다~
닥치고 달려~~ 부다 다다다당~~~~~~
치앙마이 주유소
미터기 위에 숫자가 쓰여있다 E85, E95.E91,, 옥탄가의 높고 낮음을 뜻하는 듯
바이크 샾 오너의 당부로 프리미엄급 E95로주 입,,,,,,리터당 1.100원 정도
"불이야!!! "불이야!!!!
"동 넷 사람들~~ 산에 불났어~유"!!!
현지인들은 산에 불이나 나도,,, 항~개도 신경을 쓰질 않는다,,, ㅡㅡ;;;
희한하게도 깊은 산속에 동네는 안전하다~~
산에 불을 지르는 방법도 그들만의 노하우가 있는 듯~
동네 이정표
도로가에도 불!!
위에서 내려째는 태양의 온도에 비례해
불 옆에 다가가도 전혀 뜨겁지가 않는 기현상이~~
불로 태운듯한 광활한 목초지~~
저 산 너머에도 불"
"불"불"불!!!!
온 산하가 전쟁이라도 난 듯 불타오른다~~~
오후 2시가 넘어간다
무서운 시각!!
이상하게 몸이 힘이 없고 무기력해진다,,, 술에 장사가 없듯,,, 더위에도 답이 없다~ㅎ
라이딩 복장 그대로 물속으로 퐁당퐁당!!~~~~ 크~~ 윽,,,, 시원하다
서둘러 숙소에 랜딩 파킹!!
아련히 보이는 도이 인타논 정상, 내일 라이딩 코스이다~
태국의 대표적인 맥주 "챵"
라거 맥주로 황금색이고 맛이 깔끔하다~
태국의 음식들은 보편적으로 향신료도 강하지 않고 먹을만 하다
더운 나라 특유의 달고 짠맛이 약간 있지만 먹으면 먹을수록 입에 촥 감긴다`
불이야~ 불~!!! ,,,,,,, 줸장
밤에도 계속 탄다 ,,,,,홀라당 안타는 거이 신기할 정도이다
닥치고 달린 라이더의 피로를 풀어주기에 좋은
닥치고 마사지!!
이번 여행의 필수 "원데이 원마싸"
저렴하고 맛이 달며 비타민이 풍부한 열대 과일들,,,,
싱싱한 망고스틴, 정말 맛있다
1킬로에 40밧,,,, 1500원
늦은 밤까지 열대 과일에 현지 술로 달려본다,,,,,
친구와 둘이,,,,,
아무리 성격이 잘 맞는 친구라도 모든 성향이 일치할 수는 없을 것이다
사람에 따라 체력도 다르고 그날의 상황과 컨디션에 따라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여행 계획을 아무리 완벽하게 짠들 여행지에 항상 변수와 돌발상황이 있기 마련이지만
이제 우린 서로가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다
처음으로 가는 여행길은 트러블이 있을 수 있겠지만 우린 벌써 국내 투어를 수없이 해왔고
베트남 종단 투어를 완벽하게 해낸 둘도 없는 형제 이상의 친구가 아니던가,,,,,,,,,
"유라시아를 넘어 세계여행의 성공을"~~~~~~~~~~~~~~~"위하여!!!
"미스 트롯의 여왕 송가인을"~~~~~~~~~" 위하여!!!~~
"지화자"!!!
윽!! 밤새 너무 달렸나~~~ㅠㅠ
양주에 망고스틴 2킬로는 먹은 듯,,, 속이~~ 부글부글
태국의 지붕이라 불리는 "도이 인타논 국립공원"
태국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해발 2575m
정상의 온도는 14도나 된다,,,
선선하니 느므느므 좋다~ 내려가기 싫다!!!
인간의 간사함이란~~
전국투어 중인 듯,,,,,
슈퍼커브에 실린 짐이 후들후들하다, 아이스박스까지,,,,
110cc 혼다 슈퍼 커프로 유라시아 횡단을 완벽하게 성공한 "마산빵꾸 와 김덕길 님이 순간 떠오른다
그들은 또다시 어디메를 달리고 있을까나??
세계여행에 있어 바이크의 크기와 배기량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는 걸 이들은 나에게 보여주고 있다
울창하게 펼쳐진 거대한 숲과
산 위에서 내려다보는 국립공원의 절경까지
바라보는 것만으로 가슘이,,,,,뻥~~~`~뚫려~~~~~~~~~~~야 되는데,,,
당최 히 뿌연 타~
그래도 선선한 바람에 정신까지 맑아진다~~
한낮에는 자주 피신을 해야 한다 계곡물에 발 담그고 퐁당퐁당"
여기는 도이 인타논 중산간 계곡
우리나라의 계곡 음식처럼 백숙이 아니라~ 생선이 메인 메뉴인 듯
많은 노점상들이 생선을 굽는다
커피숍
여기가 젤 시원하니 좋다 좋아~~
오후 2시 넘으면 무조건 닥치고 피신!!
야~~~ 홋,,,,,불이다,,,, 아니고~ 물이닷!!!,,, 훌러덩~~~~ 풀덩
도심 곳곳에 불교문화의 황금으로 된 사원들이 즐비하다
야밤 투어는 뚝뚝이 타고~~~~~~~~~
낮에는 뜨거워서 활동이 적고 해가 떨어지고부터는 많은 사람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밤이 깊어갈수록 치앙마이의 야밤은 더욱더 휘청거리며 흔들린다
현지인??
카렌 남?? ㅋㅋㅋ
치앙마이에는
치앙마이의 상징과도 같은 사원이 있다. 바로 '왓 프라탓 도이수텝이다.
시내에서 북서쪽으로 15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도이수텝 푸이 국립공원...
해발 1000m로 치앙마이에서 가장 좋은 전망을 자랑한다
신선한 공기와 상쾌함이 새벽, 아침 라이딩으로 짱좋타!!!
밤에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 치앙마이의 야경을 즐긴다
밍밍한 맛이 나는 야자수 열매,,, 갈증해소로 나름 괜츤타~
역시~
빨대 카렌 남!! ㅎ
바이크 반납 후 공항으로 가기 전 치앙마이 최대 쇼핑몰에 들려본다
여기는 마야 쇼핑센터
커플 가방 득템
원데이 원마싸 공항에서는 발마사지로~
굿바이 치앙마이
요즘 떠오르고 있는 트렌드 "치앙마이에서 한 달 살기"
인구밀도가 높은 다른 아시아권 도시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과는 달리
잘 정돈되고 깨끗하며, 전통적인 외관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고,
안정적인 치안과, 먹거리와 싼 물가를 자랑하는 "치앙마이"
퇴직 후에나 한 달 살기를 해봐야 할 듯,,,, 끙~ㅡㅡ;;;
공항열차인 AEL도 타보고,,, 여기는 홍콩
대기시간이 12시간이라 침사추이 스타의 거리에서 홍콩 야경을 즐기며 간단하게 1박을 한다
참고로 홍콩달러로 환전해야 현지에서 사용할 수가 있다,,, US달러 사용불가!!
짧은 5박 6일간의 일정
홍콩 야경과 함께 한잔 술로 이번 여행의 뒤풀이로 마무리를 한다,,,
어느새 여행의 끝이던가??
여행의 끝부분은 항상 아쉬움으로 남는다
아쉬움들이 남아야 다시 여행길이 오를 수 있듯이
여행의 끝이 있어야 우리는 다시 떠날 수 있다,,,,
인생은 결국 여행의 연속이 아니던가
떠나고 돌아오고
떠돌아다녀봐야 머무는 순간들의 가치와 달콤함을 알게 되고,
함께 하는 가족의 소중함을 알게 되듯,,,
여행 끝에 주어지는 값진 보석 같은 시간들
그런 것들이 여행이 주는 교훈과 매력이 아닐런지??
그래서
우리는 또다시 계획하고 떠나고,,,
"인생은 나그네 같은 방랑 여행의 연속이 아니겠는가",,,,
,
,
,
,
,
,
,
,,,,,,,, 다음 방랑 지는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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