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치고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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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크세계여행/베트남

베트남 종단투어 호치민에서 하노이까지 (1편)

닥치고달려 2017. 7. 30. 20:27

 

 

 

 

 

 

 

베트남 종단 투어

-호찌민에서 하노이까지- 1728km

 

기   간: 2017년 7월 22일~30일(8박 9일)

투어일: 6일

참   석: 닭쳐, 루피

경   비: 1인 150만 원(\3.000.000)

항공권: 735.000원(2인 왕복)

보   험: 33.000원-2인(여행자클럽)

바이크:100만 원(2대)-2016년식 중고 구입(키 로메 타고장)

투어코스:

호찌민 - 팟티엣(무이네)- 냐짱- 뚜이호아 -꾸이 년 - 꽝응아이 -

다낭 -동허이- 탄호아 - 빈 -하노이 (1728km)

 

 

 

 

 

 

 

 

이번 베트남 종단 투어는 너무나 무모한 도전이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호찌민 바이크샆에서 중고 바이크를 구입하는 과정에서  일단 바이크 가격대가 터무니없이 비싸고

250cc나 그이 상의 고배기량 오토바이를 찾아볼 수 없었다는 거다

일주일 동안 2천 킬로쯤 되는 거리를 작은 스쿠터로 달릴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호찌민 시내의 바이크 샾을 이 동네 저 동네 찾아다니며

택시비만 죽이고 하루를 그냥 허망하게 보내고 숙소로 돌아왔을 땐

내 마음속에 벳남 종단은 이미 불가능으로 가득 차 있었다

 

이튿날

데탐의 여행자 거리를 찾아 허름한 바이크 샾에서

 

가냘픈 중국산 오토바이 에스페로를 처음으로 봤을 땐,,,, 더욱이

솔직히 용기도 나지 않고 달리고 싶은 마음이 전혀 동하지 않았다

 

온통 내 머릿속에는

"이 바이크는 분명히 조금 달리다  냐짱이나 다낭쯤에서 퍼질 거다"

"이거 개고생만 졸라 하다 돌아오겠군"

"무슨 수로 중국산 110cc 오토바이로 1800킬로가 넘는 하노이까지 달린단 말인가 "

 

,,,,하는

별의별 상상과  불가능으로 가득 차 있었다,,,,

또한 루피의 바이크 라이딩 경력이 얼마 되지 않아 내심 불안한 마음은 금치 않을 수 없었다

 

이러한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공항에서부터 쪼인 한 루피의 얼굴은 여행에 앞서 한껏 들떠있는 모습이 역력했다

 

 

어쨌거나 8박 9일간의 긴 여정,,, 1728km

사이공에서부터 하노이까지

두 사내의 무식한 "베트남 종단 투어 도전"은 뜨거운 여름의 어느 날 시작되었다

 

 

 

 

 

 

 

 

 



 

 

출발 전날 최소한의 짐으로 킵,

단출하게,,,,

 

 

 

 

 

 

 

인천대교 

 

 

 

 

 

 

 

 

 

 

 

 

 

 

"비 엣제 항공"

베트남의 저가 항공사다

출국: 인천공항- 호찌민

귀국: 하노이 -인천공항

\735.000(2인 왕복) 항공권 예약은 노랑풍선 사이트에서 3개월 전 예약

 

기본운임에 식사가 미포함되어있다. 따로 메뉴를 보고 주문을 해야 되는데

승무원이 딱 한 사람만 한국사람이고 나머진 벳남,,,, 참고로 물도 사 먹어야 한다

 

 

 

 

그런대로  비행기가 신형 비행기라는 것에 위안을 삼는다 

 

 

 

 

 

 

 

 

 

 

제주도 영공

 

 

 

메콩강 이 흐르는 사이공

 

 

"베트남"

수도는 하노이

동남아시아의 인도차이나 반도 동부에 있는 나라

북쪽은 중국, 서쪽은 라오스, 캄보디아와 접하고 있고 동쪽은 바다가 길게 접해있다

세계 최대 인구 과밀 국가 중하나 약 9,500만 명,,,,

여기는 메콩 강이 흐르는 사이공,호찌민시 영공이다

 

 

 

 

비행시간 약 5시간

 

 

 

호치민 공항 도착

 

 

 

벳남에 현지처를 둔 친구의 도움으로 숙소까지 이동

 

 

 

시내 폰 가게에 들려

핸드폰 유심칩 교환 (약 100.000만 동-5천 원)

 

베트남의 화폐는 동이다

동에서 0 하나를 빼고 나누기 2를 하면 된다.
500,000만 동을 예로 들면 0 하나를 빼고
나누기 2를 하면 25,000원이 된다

100달러 환전하면 약 2.200.000동을 준다

 

공항에서는 밑 짱 빼기를 한다기에 시내 금은방에서 환전,,, 시내가 훨씬 환율이 좋다

 

 

 

 

 

 

 

 

 

 

도로를 점령한 저글링 개떼들

마치 스타 그레프트에 나오는 저그 떼들보다 더하다~~

징그럽다,,,,,

 

솔로몬 형님 말대로 신호대기에 발을 떼면 옆 바이크에 걸려 안 넘어진다,,,

진짜로 사실이다,,,ㅎ

 

 

 

 

 

 

 

 

 

 

 

 

 

 

 

 

 

 

 

 

 

 

 

벳남의 저녁 특히 야밤 문화는 어딜 가나 훈훈하다

 

 

 

 

호텔 아침 조식 후  데탐의

여행자 거리 바이크 샾으로 이동

 

 

 

 

 

 

 

 

턱 쉬염이 인상적인 바이크 샾 사장,

도통 말이 안 통해 어플로 손짓 발짓 다해가며 30분 이상을 대략 난감해하고 있을 때 어디서 한국사람을 하나 데려온다~

 

마침

대전 산성동이 집이고 할리 바이크를 탄다는 이천영 사장의 통역 도움으로 어렵게 어렵게 계약

 

멀리 이국 말리에서 반갑게 만난 귀인이었다

 

역시 세상엔 죽으라는 법 읍따,,,ㅋ

 

 

 

 

 

"에스페로"

벳남과 중국의 합작회사가 만들었다는 2016년 산 110cc 오토바이

처음엔 500불을 불렀지만 깎아서 450불, 2대에 900불 주고 계약 완료

 

계약 옵션으로 뒤 타이어 교체와 오일 교환의 약속을 하고

약 3시간이 넘는 정비를 마치고 출발 준비 완료!!

 

 

 

 



"바이크 등록증"

이것만 있으면 바이크를 구입, 판매를 하는데 아무 지장이 없다는 샾 사장의 말을 믿고 달러를 지불!

 

 

 

 

 

 

 

 

 

 

 

출발 전 인증샷

 

데탐 시내 여행자 거리 골목에 있는 바이크 샾

사장님이 친절하고 솔직하다 다음에도 의뢰를 하고 거래를 할 수 있는 믿음을 주었다  

 

 

 

처음에는 대략 난감 했었다

과연 루피와 내가 저 저그떼들 속을 어떻게 달릴 수 있을까????,,,,,

 

온갖 고민에 고민 끝에

과감히  저들의 흐름 속에  함께 파묻혀보자는 생각으로,,,,,,,

 

우리도 저글링속으로  닥치고 돌진!!

 

 

 

 

 

처음에는 온갖 경적소리, 바이크 소음에 정신까지 혼미해질 정도였지만,,,

 

약 10분쯤 달리니 점점 익숙해지고 천천히 가면 알아서들 피해 가고 현지인들과 함께

금방 익숙해졌다

 

 

 

 

 

 

 

호찌민 시내를 무사통과

등줄기로 땀이 흐르고 마치 지옥길을 빠져나온 듯

기분까지 므흣한 첫 번째의 달콤한 휴식시간,,,,

 

 

 

 

망고스틴

정말 맛있다

 

 

 

 

 

 

 

 

 

 

벳남의 고속도로 호찌민에서 하노이까지 아직까지 구간마다 공사가 한창이지만

자동차는 요금을 내야 하고 오토바이는 그냥 통과다

 

큰 도로는 1차선을 자동차, 2차선을 오토바이 차선으로 지정하지만,

실제로는 1, 2차선 모두 오토바이가 점령하기가 부지기수다

 

중앙분리대 중간중간 횡단보도가 있지만 바구니를 머리에 이고 갓난아기를 안고 중앙 분리대를 넘어가는

벳남 아낙들을 많이 볼 수 있고 때소, 염소 심지어는 개쉑끼까지 있다`ㅠㅠ

 

역주행은 기본이다 그래서 벳남의 도로에서는 닥치고 달리 수가 읍다,,,

기본 60~70킬로 마실 모드로,,,,,,,

 

 

 

 

 

 

 

 

 

 

 

 

 

 

 

 

 

끔임 없는 저글링 개 때들을 뒤로하고

호찌민 시내를 빠져 나올쯔~음

 

 

약 3 키로쯤이나 달렸을까나,,,,, 정말 30킬로도 아니고 3킬로쯤이다,,,,3킬로ㅠㅠㅠㅠ

 

아무리 중국산 바이크라지만

어찌 이럴 수가 있단 말인가

우측 깜빡이가 덜컹거리며 빠져 대롱대롱,,,,,,,,,,,,,,,,,이런 개~~ 쉑

 

 

 

 

아~~~~~~~~~~놔

도대체 3시간 동안 뭘 정비한 걸까!!!

 

뒤돌아 가려했지만 도저히 저글링 때들을 뚫고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아 그냥 닥치고 달린다

 

충전기는 금세 먹통, 속도 케이블 아웃!!

계기판 바늘은 세동강이 나버려 계기판 안에서

덜커덩거릴 때마다 계기판 안에서 춤을 춘다

마치 벳남의 도로는 아무나 달릴 수 없다는

루피와 나를 비웃기라도 하듯이 말이다~~~~~~~~~~~~~~~~덜덜 덜커덩 덜컹 덜덜 덜커덩,,,

 

 

 

 

 

 

 

2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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