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유도 캠낚- 2차
선유도 캠낚
참 석: 차윤석,오종환
라이딩코스 : 선유도- 장자도- 전주병원- 모래재
가는 가을이 아쉽다
짧은 계절이 아쉽다
아무리 이뻐도 꽃의 들러리 밖에 될수 없었던 잎사귀들이 이제는 꽃보다 더 아름다운
자태를 감히 뽐내고 있다.
봄꽃들의 화려함보다 더욱 애잔하게 가슴에 졎어드는 이유는 낙엽이 갖는 숭고한 의미가
어쩌면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의 한단면을 보여주고 있기때문일 것이다
창살속같은 곳에서 일주일간의 들러리로 일을 하다 맞이하는 여유는 감히
그 어떤한것으로 비유될수 없는 자유를 안겨준다.
깊어가는 가을
바다에서 들녁에서 모든곳에서 풍요롭다,,,,,
마구마구 닥치고 달리고 싶은 가을날의 도로~
강경 어디쯤일것이다
솔로몬 형님과 쪼인하기 위해 잠시 멈춤
군산 레드펄스 도착
"네가 구절초를 닮은 들국화로구나??"
선유도 낚캠장소 도착!!
또다른 웃음을 안겨준 츄리닝 쓰봉의 현지인 형님,,,
은밀하게 위대하게 삐져나온 란닝구에서 편안함과 자유로움,뭔가 소박함까지 엿보인다.
싱싱하다
맛깔난다
푸르르다
낚시와 함께 편안함,즐거움이 함께 공존을 한다
캠핑의 묘미,,, 내림커픠로 감미로움을 더욱 부추겨본다
도구없이 즐길수 있는 핸드 드립커피
푸르른 창공하늘에 비행기의 꼬리에서 나오는 비행운이 자유스럽다,
닥치고달린 라이더는 휴식중이다. 몸 과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의 시간
"감성돔"
바다낚시를 대표하는 최고의 대상어종이다. '바다의 왕자'
점점 씨알이 좋아지는듯
서해 연안의 가을 감성돔은 겨울이 오기전 먼바다로의 여행을 준비하기 위해
시즌 막바지 이때가 먹이 활성도가 가장 왕성할때이다
단맛이 나는 갑오징어의 식감은 글로는 도저히 표현을 할수가 없다
오늘은 다양한 어종이 잡힌다
살이 오른 가을 감성돔과 놀래미
감성돔 초밥을 만들어본다
20여년의 닥치고 낚시경력 역사상 초밥은 처음으로 시도를 해본다만,,,
말이 필요없다. 진정으로 캠낚을 즐기면 그만이다
가라토 시장에서 접한 스시와는 다른 비쥬얼을 보여주지만
맛 만큼은 가히 최고를 자랑한다,,,,
바다의 냄새와 더불어 불어오는 바람, 블루투스 스피커에서 들려오는 감미로운 노래소리에,,,,
자냥??ㅎㅎ
붕장어는 통아나고 구이로
작은 배려로 얻은 큰 수확
"해물부침게"
방파제에서 해물 부침게와 함께 아줌마 부대를 만난다
아줌마들은 거칠것이 없다,,,그래서 그들은 무섭다
여행의 묘미
현지에 동화되어 한몸이 되는것~~ "인생 뭐있어" ~아~♬`싸""
윽!!!
때론 인생은 아픔이 함께 동반한다는걸 알았을까,,,,
이때가 악몽의 그 순간 바로전이로구나,,,ㅠㅠㅠㅠ
젊음으로 가득찾던 풋풋한 시절
통통배를 타고서야만이 들어올수 있는 섬
텐트 짊어지고 낚시여행왔던 순순한 섬,,,,,,,,,,,,"선유도"
2017년 말 장자도 까지 도로가 개통이 되면
이 천혜의 자연경관이 사라질까봐 씁쓸하다 ,,,
머문자리는 깔끔하게 청소 완료!!
내가 지키자. 아니 우리가 가꾸자,,,,
모래재 휴게소의 영지버섯
용담 다목적댐'
전라북도 진안군 용담면 월계리, 금강 상류에 있는 댐이다.
솔로몬:"야! 닥치고 여기서 일박 더하자!! 느므느므 멋찌다" 텐트펴!!
닥치고:"낼 월욜입니다요 형님,직장 짤리면요?"
솔로몬:"안되겟지?? 다음주에 또오자,,,
솔로몬: "닥치고 여기가 좋겟어,,,,,이짝에다 텐트치고 여기에서 낚시를 해불자."
닥치고: "형님 배고파요!! 그만가자요~~ㅋㅋ
솔로몬:"에~잇!!!!! 아쉽다
닥치고:"아쉬움이 남아야 담에 또 들이대죠,,,
솔형님이 사주신 생목살구이
굿!!!
어떨결 해단식후 쏠로 바리중에,,,,,,
지영이와 함께 지난주에 달린 풍경과는 또다른 정취를 보여준다~
들러리로 살다가 아름다움을 안고 떨어지는 낙엽
가을은 참 예쁘고 멋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