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치고일상/닥치고 달려

주말 1박2일 라이딩 (진도,형제봉,옥마산)

닥치고달려 2016. 8. 1. 09:26

 

 

 

진도 팽목항 과 지리산 형제봉

그리고,,,,

보령 옥마산 활공장

 

 

 

 

 

 

 

 

 

 

 

 

 

 

 

 

 

 

 

 

 

 

 

 

 

 

 

 

 

 

 

 

 

 

 

팽목항

,,,

,,,

그곳

한이 서려 있었습니다

울부 짖음이 깃들여 있었습니다

목울청 넘나들던 씨뻘건 피를 토해버려

바래고 바랜 노오란 리본만이

람결에 승무춤을 추고 있었습니다,,,,

 

무엇에 대한,,,,

보여지는 것이 없는데

만져지는 것이 없는데

그 지랄같은 어떤것들에 대한 한이 였을 겝니다

 

잠을 뒤척이며 못이루다 새벽녘에 쉼없이

미친듯이  닥치고 달립니다

닥치고달려,,,,

달려야만 그들의 한과 슬픔이 조금이라도 위안을 받을것 같은 미안한 마음에 그랬을꺼라고 나자신에게

위로를 하며 달립니다,,,,,

미안하다 미안하다 미안하다,,,,,아이들아

 

"팽목항"

단어만 들어도,,,,

생각만 하여도,,,,

먹먹해져가는~ 가슴한켠이 꽈 막혀오는듯

비슷한 또래의 자녀를 가진  부모로써 마음이 이렇게 시리고 아픈데

자식을 먼저 떠나 보낸이들의 가슴은 어떠할

 

재단위에 올려진 음류수가

재단위에 올려진 초코파이가

그렇게 좋아하던 피자 한조각이

무슨 위로가 될까

아~~~~~~~

 

그곳!!

팽목항

 

 

 

 

 

 

 

 

 

 

 

 

 

 

 

 

 

 

 

 

 

 

 

 

 

 

 

 

 

 

 

 

 

 

 

지리산 형제봉(1,115m)